또 다른 요점은 우리가 횡단면 분석을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학습 기회와 정체성은 동시에 측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유럽에 대한 학습이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론 부분에서 검토한 이론과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가정은 타당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단일 교육 시스템의 한 학년에 집중하여 분석했습니다. 다른 연령대와 표본에 대한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은 추후 연구에서 검증해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는 유럽 정체성과 국가 정체성의 관계를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이는 특히 이민 경험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민 경험이 있는 젊은이들은 국가 정체성에서 벗어나 집단적이고 초국가적인 정체성을 지향할 수 있으며(Erisen, 2017 ), 이 문제는 후속 연구에서 다뤄져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분석의 강점 중 하나는 개인 및 교실 수준에서 분산의 상대적 비율을 추정할 수 있게 해 준 다수준 접근법입니다. 우리는 유럽 정체성에 대한 교실 수준의 분산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그 중 중요한 부분을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표본에서 유럽계가 아닌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특정 교실에 몰려 있다는 사실은 문제로 해석될 수도 있고, 기회로 해석될 수도 있다. 즉, 학교가 이런 상황을 통해 유럽과의 동일시를 촉진하도록 설계된 특별 교실 프로젝트와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이다.